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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유무선 컨버전스 브랜드 '쿡앤쇼' 출시

이석채 회장 "쿡앤쇼로 유무선사업 본격화"

[아시아경제 김진오 기자] KT(대표 이석채)는 오는 20일부터 유무선 컨버전스 '쿡앤쇼(QOOK & SHOW)'서비스를 실시하고, 연내 전용 단말기 출시를 시작으로 유무선 컨버전스 (FMC)사업을 본격화 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서울 광화문 KT아트홀에서 열린 '쿡앤쇼' 오픈 기자간담회에서 KT는 올해 말까지 전용 단말기 3종을 출시하고 저렴한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는 유무선 통신서비스를 본격화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KT는 2010년까지 '4스크린'서비스 및 컨텐츠를 통합하고 2011년에는 홈네트워크 서비스로 확대하는 등 합병 시너지를 최대한 활용한 다양하고 혁신적인 컨버전스 사업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4스크린'은 휴대폰과 개인용 PC, 인터넷TV, 인터넷전화 등 다양한 단말기로 원하는 콘텐츠를 끊김없이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KT는 지난 6월 합병 이후 '컨버전스에 기반한 혁신으로 글로벌 IT리더'라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해 왔으며, 이번 '쿡앤쇼' 단말 출시는 비전 달성의 첫걸음이라는 의미부여가 가능하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이날 행사에는 서비스 출시 간담회로는 이례적으로 이석채 KT회장을 비롯해 석호익 부회장, CIC 부문별 사장 등 KT 고위 임원들이 총출동해 손발을 맞췄다. 특히 이 회장은 참모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행사에 직접 참석을 고집한 것으로 전해졌다.


KT관계자는 "KT의 음성통화가 과거의 성장동력이었다면, 무선인터넷은 KT의 신(新)성장동력의 중심축이라고 할 수 있다"면서"이를 활성화하기 위해 △무선데이터 요금인하 △다양한 단말 개발 △4스크린·홈네트워킹을 통한 편의성 도모 △오픈마켓 활성화를 통한 무선인터넷용 소프트웨어 확대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쿡앤쇼'는 이동단말 하나로 3G(WCDMA)와 와이파이((WiFi) 를 동시에 이용할 수 있으며 월평균 음성통화료 34.8%, 데이터통신료 88%의 저렴한 가격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연내에 와이브로 서비스를 포함해 세계 최초로 WCDMA와 와이파이 네트워크를 통합한 3W폰(SPH-M8400)이 출시되면 향후 KT의 무선인터넷 서비스인 네스팟 커버리지가 확대됨에 따라 편의성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SPH-M8400의 경우 네스팟에서 인터넷전화를 이용할 수 있으며, 무료로 데이터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고객들의 통신비 절감과 함께 무선인터넷 시장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KT는 전세계적으로 무선랜을 기반으로 하는 유무선컨버전스 서비스가 활성화 됨에 따라 이번에 출시된 FMC 서비스와 해외 사업자와의 액세스포인트(AP) 공유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이석채 KT 회장은 "쿡앤쇼 출시는 KT가 합병을 통해 제시한 컨버전스라는 새로운 IT트렌드를 실현시켰다는데 상당한 의미가 있다"며"컨버전스는 생활의 편익, 요금절감 등 고객들에게 많은 혜택을 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산업 경쟁력 향상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경제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쿡앤쇼'외에 '쿡 TV + 스카이라이프'와 시내외 단일요금제 출시 등 KT가 합병 이후 컨버전스 활성화와 고객 통신비 절감을 위해 내놨던 사례들이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김진오 기자 jo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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