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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우경희 기자]권오현 삼성전자 반도체 총괄사장이 업계의 윈도7 수혜에 대해 연내에는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권 사장은 13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막한 한국전자산업대전 현장서 기자와 만나 "윈도 7 효과가 올해는 별로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반도체업계가 기대하고 있는 윈도7 효과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이달 내 윈도7을 출시키로 하면서 DDR3 D램의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에 기인한다. 업계의 전망은 엇갈리고 있으나 윈도7이 상용화되면서 연산처리속도가 빠른 DDR3 램의 수요도 적잖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기업들은 미세공정 면에서 DDR3 시장서 경쟁국가들에 비해 다소 앞서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11~12월 반도체 비수기를 앞두고 있는 만큼 올해 안에 직접적인 수혜를 입기는 어렵다는 것이 권 사장의 전망이다.
권 사장은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윈도7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DDR3 시장 공략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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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경희 기자 khw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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