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우경희 기자]삼성전자가 3분기부터 실적 발표와 함께 진행했던 기업설명회(IR)를 폐지한다.
삼성전자는 오는 30일 진행될 실적발표 이후 기업설명회를 컨퍼런스콜(전화회의)로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그간 기관투자가, 애널리스트 등을 대상으로 영어로만 컨퍼런스콜을 진행해왔다. 회사는 실적발표 당일 오전에 영어 컨퍼런스콜을 진행하고 오후에 한국어로 이를 반복 진행할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분기부터 기자단 대상 실적 설명회를 폐지하는 등 단계적으로 IR 절차를 간소화해 왔다.
삼성전자 측은 "여의도 등 한곳에 모여 IR을 하는 것이 효율적이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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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경희 기자 khw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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