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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고재완 기자]MBC월화드라마 '선덕여왕'에서는 국선 문노 역을, SBS수목드라마 '태양을 삼켜라'에서는 백실장 역을 맡아 월화수목을 모두 책임졌던 배우 정호빈이 박희순, 김서형과 한솥밥을 먹는다.
열음엔터테인먼트 측은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정호빈이 열음 엔터테인먼트(대표 김영일)와 전속 계약을 맺고 더욱 안정된 연기활동을 펼친다"고 밝혔다.
열음 엔터테인먼트는 박희순을 비롯해 장항선, 조덕현, 김서형 등 연기파 배우와 온주완, 박효주, 김영애, 박영서 등 젊은 배우가 골고루 포진해 있는 기획사다.
열음 엔터테인먼트 측은 "'친구'의 부산 건달 은기를 시작으로 '주몽'의 호위무사 우태, '꽃보다 남자'의 정실장에 이르기까지 의리가 넘치는 심복, 중간 보스 역할에 캐스팅 0순위로 떠오르며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한 정호빈의 연기 활동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정호빈은 오는 12월 11일부터 2010년 1월 3일까지 명동예술극장 개관공연 '베니스의 상인'을 통해 오랜만에 연극무대에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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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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