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수희 기자]동양종금증권은 12일 국내주식형 펀드로의 자금 순유입이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김후정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지난주 국내주식형 펀드는 지수 하락으로 환매규모가 감소하고 설정 규모가 증가세를 보이면서 순유입으로 전환됐다"며 "특히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주식형펀드에서는 14주 만에 순유입 전환되면서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에 따르면 지난 한주(10월1일~7일) 펀드시장은 2조491억원이 유입되며 총설정액이 3조9562억원 증가한 351조4881억원을 기록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월초효과로 인해 머니마켓펀드(MMF)로 4조에 가까운 자금이 들어오는 한편 국내주식펀드로 자금이 순유입되며 전체 펀드는 증가세를 나타냈다"고 진단했다.
반면 해외주식형 펀드의 자금 유출은 계속되고 있다.
김 애널리스트는 "해외주식형펀드 내 비중이 가장 큰 중국펀드와 브릭스 펀드의 대형펀드를 중심으로 소폭 유출세가 나타나고 있다"며 "인플레이션 우려와 달러 약세 현상으로 원자재 관련 펀드인 러시아펀드, 원자재 섹터 등으로의 자금 유입은 계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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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희 기자 suhee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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