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한국투자증권은 12일 우리이티아이에 대해 다른 LED 업체에 비해 밸류에이션이 낮고 안정적인 시장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때 최근 3주간 주가가 29% 급락한 것은 과도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2400원을 유지했다.
유종우, 양정훈 애널리스트는 "우리이티아이의 3분기 매출액은 769억원, 4분기 809억원으로 예상한다"며 "낮아진 원·달러 환율로 인해 3분기 영업이익률은 전 분기 대비 다소 하락하겠지만 단가 인하 압력이 줄어 11.7%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4분기에도 단가 인하 압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우리이티아이의 LED 패키징 사업은 순조롭게 진행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유 애널리스트는 "LED 모듈 매출액은 159억원으로 전 분기대비 43.7% 상승할 전망"이라며 "출하량은 3분기 136만개로 전 분기 대비 49.1%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며 LG디스플레이 전체 LED 백리트(Backlit) 모니터 출하량의 12%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LED 패키징 양산은 10월 말부터 월 3000만개 수준으로 생산을 시작해 2010년 1분기 말 부터는 월 1억개 수준으로 증설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LCD 패널 가격이 하락세에 있고 주요 고객인 LG디스플레이의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어 주가상승 모멘텀은 약한 상태지만 업황 반전시 주가 상승여력이 크다는게 그의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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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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