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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진수 기자] 영국에서 두 깡패가 여자 옷차림으로 길 가던 두 남자에게 괜히 시비 걸다 본전도 못 찾았다고. 여자 옷을 입고 파티에 나선 두 사내는 격투기 선수였던 것.
8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딘 가드너(19)와 제이슨 펜더(22)라는 두 건달이 가발, 짧은 치마, 하이힐 차림으로 길 가던 두 사내에게 괜히 시비를 걸었다.
웨일스 웨스트글로모건주 스완지의 한 거리에서 시비 거는 이들의 행동은 CCTV에 고스란히 담겼다.
취한 상태로 웃옷까지 벗어 던진 가드너는 핑크색 가발과 검은 스커트 차림의 사내에게 시비 걸었다 펀치 한 방을 얻어맞았다.
검은 드레스와 가발 차림의 다른 사내가 다툼에 끼어들어 그러잖아도 놀란 두 왈패에게 번개처럼 펀치 두 방을 날렸다.
그러곤 두 사내는 그 와중에 떨어뜨린 작은 핸드백을 집어 들고 하이힐 소리와 함께 유유히 사라졌다.
얻어 맞아 정신이 없는 두 깡패는 갈지자 걸음으로 어디론가 가다 출동한 경찰에 체포됐다. 술에 만취한 상태였던 이들은 두 사내에게 다가가기 전 거리에서 난동도 부린 것으로 밝혀졌다.
나중에 알려진 사실이지만 여자 옷차림으로 길 가던 두 사내는 다른 친구들과 함께 가장 파티를 즐기는 중이었다고.
법원은 스완지에 사는 두 깡패에게 폭력적인 언동 혐의로 4개월 사회봉사와 전자태그 부착, 오후 7시에서 오전 7시까지 거리 통행 금지를 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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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comm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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