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이 항소심 재판부에 보석을 신청했다.
8일 서울고법에 따르면 박 전 회장은 지난 1일 담당 재판부인 형사4부(김창석 부장판사)에 허리디스크와 협심증 등 치료를 위해 보석을 신청했다.
앞서 박 전 회장은 치료 차 구속집행정지 처분을 받고 지난 7월24일 일시 석방됐으며, 오는 9일 재수감을 앞둔 상황이다.
박 전 회장은 홍콩 APC 법인을 통해 세금 280억여원을 포탈하고(조세포탈) 정대근 전 농협중앙회장에게 휴켐스를 유리한 조건에 인수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며 20억원을 건네는 한편 정관계 인사들에게 대가성 금품을 건넨 혐의(뇌물공여 및 배임증재 등)로 구속기소됐으며 지난달 16일 1심에서 징역 3년6월에 벌금 300억원을 선고 받았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김효진 기자 hjn252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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