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신세계백화점이 오는 9일부터 열리는 부산국제영화제(PIFF)를 후원한다. 이를 위해 2억원의 후원과 함께 부산에 있는 센텀시티점 시설물을 영화제 각종 행사를 위한 장소로 제공한다.
오는 16일까지 일주일간 열리는 영화제 동안 신세계는 센텀시티점 9층 문화홀을 공식 기자회견장과 세미나실로 제공한다. 문화홀에서는 상영작 출연 배우들의 무대인사, 인터뷰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지하 2층 이벤트홀은 내외신 기자들을 위한 프레스센터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영화제를 기념해 백화점 세일 및 영화제이벤트, 할인권 증정 등 다양한 프로모션도 같이 열린다.
개막 첫날인 9일부터 해피세일을 실시하고 스카이파크에서는 매일 저녁 야외음악회, 파티공연 등이 준비됐다. 신세계 갤러리에서는 PIFF특별전을 갖고 영화인들을 모델로 한 사진전, 포스터전 등을 선보인다. 해운대에 마련된 센텀시티 홍보부스를 방문하는 고객들에겐 스파랜드 할인권을 증정한다.
이처럼 영화제 공동마케팅을 선보이는 이유는 차별화된 문화마케팅을 통해 집객효과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게 백화점측 설명이다. 영화제 주최측 역시 백화점을 이용한 외부 홍보효과가 높다는 판단도 뒤따랐다.
신세계는 본점 문화홀을 통해 충무로국제영화제와 제천국제영화제 관련 이벤트 진행하고 환경영화제 등을 후원한 바 있다.
장재영 마케팅담당 상무는 "이번 부산국제영화제를 비롯해 기존 영화제 관련 마케팅을 통해 고객들에게 다양한 문화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며 "영화제 마케팅을 통해 지역사회에도 기여하고 고객들에게 더욱 다양하고 질 높은 문화 마케팅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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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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