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한국예술종합학교 134명 교수 중 자녀를 한예종에 입학시킨 교수는 18명 입학한 자녀는 25명으로, 입학과정에서 채점 및 평가 등에서 부적정한 절차를 통해 입학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진성호 의원(한나라당)은 5일 문화부 국감에서 "한예종 교수 자녀들이 한예종에 입학하는 과정에서 시험문제 출제 및 채점, 평가 등에 직접 참여해 부정입시 의혹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한예종의 경우는 교수 제자나 자녀 등이 응시했을 때 공정성을 기하기 위한 장치가 전무한 상황인데도, 주무 감독관청인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 5월 감사 때 이 같은 상습적 입시 비리를 밝혀내고도 관련자를 한 명도 징계하지 않은 이유가 석연찮다"고 말했다.
진 의원이 문화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감사 자료에 의하면, 18명 중 절반 이상이 자신이 재직중인 단과대학에 자신의 자녀를 입학시켰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