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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신형 워크맨 출시, 日 PMP시장 '후끈'

연말 쇼핑 시즌 겨냥 신형 mp3 출시, 아이팟과 다시 경쟁 붙을 듯

[아시아경제 양재필 기자] 소니가 연말 쇼핑 시즌을 겨냥한 신형 워크맨 mp3를 출시하면서 일본 휴대용 뮤직 플레이어(PMP) 시장 경쟁도 뜨거워지고 있다고 5일(현지시간) 마이니치 신문이 보도했다.


지난 8월 일본내 소니 워크맨 mp3 판매가 애플의 아이팟을 이긴 것으로 나타나면서 소니는 한껏 자심감이 붙은 상태다.

소니 회장인 하워드 스트린저는 지난 달 16일 신형 워크맨 시리즈를 선보이는 자리에서 “일본 시장에서의 승리는 곧 세계 시장에서의 승리와 다름 없다”며 한껏 고무된 모습을 보여줬다.


이번 새로 출시된 워크맨 시리즈는 12가지 모델로 오는 10일부터 본격 판매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신형 모델은 유기전자루미네선스(OEL) 디스플레이를 차용했으며 콘솔 게임기인 플레이스테이션3(PS3)로부터 각종 이미지와 음악 파일을 다운받을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됐다. 종전 모델보다 기기 두께도 확실히 줄었다. 판매가격은 2만4000~4만 엔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소니는 고품질 사양 제품은 물론 1만 엔대 저가 제품도 출시해 시장 지배력을 높이는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애플도 지난 달 10일 비디오 카메라와 스피커가 달린 신형 아이팟 나노를 출시했다. 8기가바이트 모델은 1만4800~1만7800엔으로 소니 동급 모델에 비해 다소 저렴하게 출시됐다.


신형 모델 출시로 애플 아이팟은 지난 달 7~13일 사이 다시 워크맨을 추월, 일본에서 60%를 웃도는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양재필 기자 ryanfeel@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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