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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신종 플루 예방 뿐 아니라 진료도 한다

지난 1일 보건소에 진료 기능 갖춘 신종 플루 안내상담센터 개소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동작구(구청장 김우중)가 신종플루로부터 구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예방과 진료 대비태세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구는 지난 1일 진료 기능을 갖춘 신종플루 안내상담센터를 동작구 보건소 건물 옆에 36㎡ 규모로 개소했다.

기존에 신종플루 상담만을 위주로 한 다른 자치단체의 상담센터와 달리 이번에 동작구에서 오픈한 안내상담센터는 의사 1명과 간호사 2명이 상주, 상담과 진료를 동시에 할 수 있게 됐다.


시설면에서도 호흡기 환자 특성을 감안한 공기살균장치 가동 등 전문 의료설비를 갖추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구는 이번 개설한 신종플루 안내상담센터를 주축으로 신종플루 진료와 상담기능을 강화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가을철에 유행 정점에 도달한 것으로 예상되는 신종플루 확산 방지를 위해 신종플루 가을철 대유행 대비 종합대책을 마련, 구 중심의 신종플루 관리시스템 구축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김우중 구청장은 회의 때마다 신종플루 대응을 강조하며 “구민들의 건강을 책임진다는 자세로 유관기관과 협조해 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 8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신종플루 종합상황실을 상황종료시까지 가동한다는 방침 아래 상황촐괄반 대민홍보반 대책지원반 행정지원반 등 4개 반을 편성, 일일 10명이 24시간 상황을 유지하고 있다.


동작구는 여기에 유관기관과의 협조가 중요하다고 판단, 지역내 보라매병원, 중앙대병원 등과 비상대책 협의회를 구성해 지난 1일 1차 간담회를 갖고 신종플루에 대한 공동 대응책을 논의했다.


또 향후 혹시 있을지 모르는 상황에 대비해 항바이러스제와 백신 확보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현재까지 3939도스 항바이러스제를 확보하고 있으며 필요시 국가에서 추가 공급받을 예정이다.


아울러 오는 11월부터 백신 예방접종을 실시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내년 2월까지 구민 11만명을 대상으로 2회에 걸쳐 접종할 방침이다.


한편 예방 차원에서 적외선 열화상카메라 2대를 도입, 구청과 보건소에 상설 설치해 방문자에 대한 검역을 실시하고 있으며, 질병관리본부와 협의해 키트검사법(간이검사시스템) 도입과 장비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현장 진료시스템 구축에도 노력을 기울여 보라매병원, 중앙대병원 등 2개 소의 거점병원과 13개 소의 거점약국을 확보하고 있다.


조경숙 보건의약과장은 “현재 신종플루 추이 변화에 대해 구는 매일 체크를 하며 서울시 등 관련기관과 협조해 적극 대비하고 있다”며“구민들의 건강지킴이로 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총 동원해 신종플루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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