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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웃어요' 정경호-이민정 '한지붕 두가족' 동거 시작


[아시아경제 고경석 기자]SBS 주말드라마 '그대 웃어요'가 기업 회장 서씨 가족과 운전기사 강씨 가족 두 집안의 '한 지붕 두 가족' 동거를 시작하며 본격적인 궤도에 진입했다.


4일 오후 방송된 '그대 웃어요' 4부는 서씨 가족과 강씨 가족의 뜻하지 않은 동거에 대한 설명을 마무리하는 내용이 전개됐다.

서정경(최정윤 분)으로부터 저녁약속을 받아낸 강현수(정경호 분)는 부푼 마음에 레스토랑을 예약하고 데이트를 준비한다.


콧대 높은 정경이 고른 사람이 얼빵한 현수라는 사실을 알게 된 동생 서정인(이민정 분)은 코웃음을 친다.

서정길(강석우 분)에게 술값을 받으러간 상훈(천호진 분)은 정길의 아내 주희(허윤정 분)를 보자 딸꾹질을 하며 말을 제대로 잇지 못한다.


백금자(송옥숙 분)는 남편 상훈이 겁먹은 얼굴로 들어와 변명을 하자 '당신과 안 살 것'이라며 확인할 필요도 없다고 쏘아붙인다.


가족만찬을 준비한 정길은 최종부도를 막지 못하면 구속될 팔자니 짐을 챙겨 떠나자고 제안하지만 다음날 공항 심사대를 통과하던 중 경찰에게 체포되고 만다.


현수는 어렵게 준비한 데이트를 망치게 되고 다른 남자를 마음에 두고 있는 정경은 현수에게 "다시 만나는 일 없도록 하자"고 말한 뒤 돌아선다.


현수의 할아버지 강만복(최불암 분)은 경찰서에 면회를 가서 정길에게 무시를 당하고 나서도 모든 방법을 동원해 그가 풀려날 수 있도록 돕는다.


만복이 자신을 도와준 사실도 모른 채 풀려난 정길과 가족은 사채업자에게 차압당해 집을 빼앗기자 오갈 데 없는 처지에 놓이고, 당분간 자신의 집에 머물러도 좋다는 만복의 말에 못 이긴 척 따라나선다.


1부부터 4부까지 두 집안의 동거에 대한 설명에 주력해온 '그대 웃어요'는 10일 방송될 5부부터 강만복 집안과 서정길 집안의 '불편한 동거'를 본격적으로 풀어갈 것을 예고해 기대를 모았다.

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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