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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수출中企 든든한 후원자"

중진공 광주전남본부 수출마케팅 지원사업
찾아가는 맞춤형 수출지원 서비스 실시
경계 대상서 '임원과 같은 한가족'으로


지난 1일 광주 북구 광주테크노파크 벤처지원센터 내 중소업체 A사. 중소기업진흥공단에서 나왔다는 말에 A사 김모 대표는 시큰둥한 반응이다. 지원기관에서 나와서 하는 업무야 뻔하다는 생각에서다. 업체 상황을 듣기보다 무역사절단 등 자신들이 지원하는 사업 얘기 삼매경에 빠지기 일쑤인 데다 업무상 어쩔 수 없이 찾아온다는 이미지가 강하기 때문이다.


어쨌든 A사가 거래를 앞둔 중국 업체와의 계약서를 살펴본 진상민 중소기업진흥공단 광주ㆍ전남본부 수출마케팅 전문위원이 "1년에 200개 등 물량 계약만 명시됐네요. 분기별로 물량을 상세하게 표기해야 합니다"라고 조언했다.

그렇지 않을 경우 그 회사가 물량을 요구하는 것을 마냥 기다릴 수밖에 없기 때문에 계약의 주도권을 빼앗길 수밖에 없다는 설명도 곁들였다.


김 대표는 업무를 마치고 문을 나서는 진 위원을 붙잡고 연신 '고맙다'는 말을 반복했다. 처음 자세와 사뭇 다른 모습이었다. 이에 아랑곳없이 일을 마친 진상민 전문위원은 "항상 있는 일"이라고 환하게 웃으며 이마의 땀을 훔쳤다.

중진공 광주ㆍ전남본부 수출마케팅팀은 전국에서 독자적으로 '찾아가는 수출지원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는 유일한 팀이다.


이들은 수출 가능성이 높은 제품을 보유하고 있지만 수출 인력과 경험 부족 등의 이유로 수출에 나서지 못하는 기업을 직접 발굴해 기업의 해외영업부터 직원과 같은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는 기존의 수출상담(주로 수출입 절차나 해외정보 제공)이나 무역사절단 등 개별사업과는 별도로 추진하는 광주ㆍ전남본부의 독자적인 사업이다.


최민수 수출마케팅팀 과장은 "중소업체 대표들도 그 분야 실무 담당자 이상의 전문적인 지식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도움이 되는 실질적인 정보가 아닌 이상 마음을 열지 않는다"며 "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해외 영업 경험이라는 생각에 이같은 사업을 구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좋은 취지에도 불구하고 사업 초반 많은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었다. 수차례 모니터링을 통해 발굴한 업체를 찾아가더라도 대부분 냉대를 당하기 일쑤였다. 20여개 업체 중 1~2개 업체가 반응을 보이면 다행일 정도였다.


최 과장은 "중기 수출 지원 사업은 수십가지가 넘지만 업체 입장에서는 실제 지원을 받는 경우가 드물다보니 냉대하는 경향이 강했다"며 "이같은 오해 때문에 업체들의 마음을 여는 데 상당한 시간과 정성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상황이 이렇기 때문에 수출마케팅팀에서 가장 해외영업 경험이 많은 진상민 전문위원의 역할이 더없이 중요할 수밖에 없다.


진 위원은 2000년대 초반 공기청정기 분야 1위 생산업체였던 ㈜청풍의 해외마케팅을 전담했다. 근무기간 중 30여개국 처녀 수출 및 해외인증(CE, UL, FDA) 진행 TF팀을 기획ㆍ운영하며 서유럽 17개국 1000만달러 계약, 러시아 내수시장 2위 등의 성과를 이뤄낸 바 있다. 현재는 광주ㆍ전남지역 35개사 수출마케팅 컨설팅을 담당하고 있다.


진 위원은 "상대 국가의 관습ㆍ문화에 따라서 마케팅 방향이 달라져야 한다거나 국제법상 해석의 차이가 있는 무역 용어나 문구 사용 등 실제 영업은 이론과 엄청난 차이를 보인다"며 "또 실제 거래가 가능한 해외 바이어를 연결하는 등의 업무 지원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조금씩 서로간의 신뢰가 쌓여간 것 같다"고 말했다.


이 같은 노력으로 이들은 해당 업체들로부터 '회사의 무임금 임원'으로 불린다. 한 업체 사장은 '공무원'이 아닌 이들을 보며 '공무원의 이미지를 뒤바꾼 사람들'이라는 평가까지 아끼지 않는다. 입소문을 듣고 먼저 찾거나 연락하는 업체도 크게 늘었다.


하지만 이들은 지금부터가 중요하다고 말한다. 또 사명감에 대해 이야기한다.


최 과장은 "쉽지 않은 해외 시장을 개척해 나가는 중소기업들에게는 분명한 소신이 필요하며 우리 팀 역시 지역 중기와 경제를 위한 사명감을 가지고 일한다"며 "이같은 사업이 성공하고 알려져 전국적으로 확대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광남일보 배동민 기자 guggy@gwangnam.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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