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충훈 기자]중소기업청(청장 홍석우)은 4일 중소기업 제품 구매를 확대하기 위해 도입된 '공사용자재 직접구매제도'의 개선안을 발표했다.
공사용자재 직접구매제도는 공공기관이 공사 발주시 필요한 자재 중 140개의 의무 품목을 중소기업으로부터 직접 구매하도록 한 제도다.
하지만 현 규정상 직접구매를 하지 않을 수 있는 예외사유가 지나치게 포괄적이라 공공기관들이 직접구매를 꺼린다는 지적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중기청은 긴급한 재난관련 공사 등 예외를 명시한 제도를 다음달 22일 고시하고, 예외 상황 외에는 공공기관들이 중소기업 제품을 구매토록 할 예정이다.
중기청은 개정된 제도로 인해 내년 공사용 자재의 직접구매 실적이 올해 전망치인 6조원보다 30% 이상 증가한 8조원 안팎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2012년까지 12조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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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충훈 기자 parkjov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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