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미국의 9월 실업률 발표를 앞두고 국제유가, 아시아·유럽 증시가 일제히 하락세다.
2일 영국 런던시각으로 오전 10시53분 현재 뉴욕상업거래소(NYMEX) 전자 거래에서 9월 인도분 원유 가격은 배럴당 1.2달러(1.7%) 하락한 69.62달러를 기록중이다. 한때 배럴당 69.82달러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유럽 다우존스 스톡스 600지수는 전일 대비 1.3% 하락한 235.56을 기록중이다. 영국 FTSE100지수는 44.91포인트(0.89%) 하락한 5002.90, 독일 DAX30 지수는 39.40포인트(0.71%) 내린 5515.15, 프랑스 CAC40지수는 46.34포인트(1.25%) 내린 3674.43을 기록중이다.
이날 아시아증시도 약세를 기록했다. 일본증시는 실업률 하락이라는 호재에도 불구하고 미국 고용지표의 부진과 경기 회복에 대한 우려가 투심에 찬물을 끼얹어 하락했다.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246.77포인트(2.47%) 내린 9731.87을 기록, 전날에 이어 1만선 이하에 머물렀다. 토픽스지수도 2.4% 떨어진 874.67로 900선 밑에서 거래를 마쳤다.
홍콩증시도 하락했다. 항셍지수는 579.76포인트(2.77%) 내린 2만375.49, 중국 본토기업들로 구성된 H지수는 331.83포인트(2.8%) 하락한 1만1526.32를 기록했다.
한편 미국의 9월 실업률은 9.8%를 기록, 1983년 이래 최고수준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지난 8월에도 실업률이 9.7%를 기록,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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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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