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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카드, 외국인 매수에 소폭 상승

[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 삼성카드가 증권가의 호평과 외국인 매수세 덕에 소폭 상승세다.


1일 오전 9시6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카드는 전거래일 대비 600원(1.14%) 오른 5만3400원에 거래 중이다. 거래량은 5500여주 수준이며 CS 제이피모건 모건스탠리 등의 외국계 창구를 통한 매수세가 유입 중이다.

이날 KTB투자증권은 삼성카드에 대해 신규진입자(하나카드)발 경쟁격화 가능성이 예상보다 다소 낮아지고 있는 상황이고 소비회복에 따라 4·4분기 이후 상품자산 증가세로 전환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5만8000원에서 6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홍헌표 애널리스트는 "하나카드의 출범 지체로 인해 경쟁강도가 예상보다 낮아질 전망"이라며 "출범이 되더라도 본격적인 경쟁돌입까지는 예상보다 많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수익성은 더욱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홍 애널리스트는 "경기개선과 위험자산 축소 추세 지속으로 인해 하반기 중 상품자산 대비 대손비용률은 2%대로 유지돼 수익성 안정화에 기여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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