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 KTB투자증권은 1일 삼성카드에 대해 신규진입자(하나카드)발 경쟁격화 가능성이 예상보다 다소 낮아지고 있는 상황이고 소비회복에 따라 4·4분기 이후 상품자산 증가세로 전환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5만8000원에서 6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홍헌표 애널리스트는 "하나카드의 출범 지체로 인해 경쟁강도가 예상보다 낮아질 전망"이라며 "출범이 되더라도 본격적인 경쟁돌입까지는 예상보다 많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수익성은 더욱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홍 애널리스트는 "경기개선과 위험자산 축소 추세 지속으로 인해 하반기 중 상품자산 대비 대손비용률은 2%대로 유지돼 수익성 안정화에 기여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3분기 중 대환여신 추가 매각을 실시해 상품자산 규모는 3% 축소를 예상하나 대환여신과 일반대출 등 저수익성 자산 비중이 축소돼 상품자산수익률은 오히려 개선될 전망으로 재무제표 개선에 도움이 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끝으로 그는 "보유증권 지분가치 제외 후 적정 레버리지를 추정하면 현재 주가 대비 23.1%의 상승여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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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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