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남태평양 중부의 미국령 사모아 제도 인근에서 발생한 쓰나미로 미국령 사모아에서 한국인 2명을 포함해 최소한 100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30일(한국시간) 로이터통신은 사모아 재난관리당국 말을 인용해 "사망자가 100명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AP통신은 사모아 경찰청장 릴로 마이아바의 발표를 인용, "현재까지 총 63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면서 "그러나 피해 지역의 희생자 수색에 나서고 있어 사망자수는 증가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병원에서 치료중인 부상자만 해도 수백여명에 달한다.
미국령 사모아에서는 최소 19명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령 사모아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까지 19명의 사망자가 확인됐으며 정확한 희생자 수는 1주일 이상 후에 집계될 것으로 전망됐다.
사모아 남서쪽 통가에서도 쓰나미로 6명이 사망하고 4명이 실종됐다고 AP통신 등이 통가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현지 시간으로 29일 6시 48분께 발생한 이 쓰나미는 파도가 최고 6m 높이까지 치솟았으며 지진발생후 불과 20분만에 섬으로 몰려와 해안 건물들을 휩쓸어갔다고 정부 관계자들은 전했다.
이와 관련,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미국령 사모아 복구를 위해 전력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으며 정부 차원의 지원도 아끼지 말 것을 주문했다고 백악관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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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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