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이명박 대통령 부인 김윤옥 여사는 30일 추석을 앞두고 격무에 시달리는 전·의경들을 찾아 격려했다.
김 여사는 이날 오전 서울 신월동 소재 서울지방경찰청 소속 전·의경 부대인 4기동단을 방문, 전·의경들의 체육행사를 관람하고 오찬을 함께 한 후 환담시간을 가졌다.
김 여사는 이 자리에서 휴게시간을 활용해 농구시합을 하는 전·의경들에게 점프볼을 올려주는 등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졌으며, 경찰 지휘관들에게는 "전·의경들을 친자식과 동생처럼 생각하고, 특별히 건강을 잘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오찬 및 환담시간에는 직접 준비해 간 송편과 생선전 등 추석음식으로 함께 식사를 하면서 나라와 국민을 위한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사회나 학교로 돌아가서도 더 좋은 나라를 만들기 위해 듬직한 젊은이가 되어달라"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와 관련, "김 여사의 전·의경 부대 격려 방문은 역대 영부인 행사 중 처음으로 이루어진 것"이라면서 "추석을 맞이하여 고향에 가지 못하고 각종 범죄예방 활동 지원 등 국민들의 편안한 한가위를 위해 노고가 많은 전·의경들을 위로하기 위해 비공식적인 형식으로 마련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지방경찰청 소속의 전·의경 부대는 83개 중대에 7500여명이 복무 중이며 범죄예방 활동, 교통관리, 국가중요시설 경비 등의 임무를 맡고 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김성곤 기자 skzero@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