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 초록뱀미디어가 5대1 감자 결정과 함께 내부 경영진 분쟁에 휩싸이면서 급락중이다.
30일 오전 9시16분 현재 초록뱀은 전일 대비 20원(11.76%) 하락한 150원을 기록중이다.
전날 초록뱀은 이사회에서 5 대 1의 감자를 결의하고, 임시주주총회를 소집했다. 감자 관련 임시주주총회는 오는 11월19일 열릴 예정이다.
하지만 최대주주이자 등기이사인 조재연 이사가 2 대 1의 감자결의를 제안하며 5 대 1 감자를 반대하고 있는 상황.
조재연 이사는 “회사의 순자산이 지난 6월말 현재 147억원이고, 자본금이 364억원으로 2 대 1 감자만 해도 관리종목을 탈피할 수 있는데, 회사를 5 대 1로 감자하겠다는 것은 기존 주주의 권리를 부당하게 침해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조 이사는 지난 14일 공시에서 최대주주가 본인으로 변경됐다는 사실과 현 대표이사 해임계획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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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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