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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총리, 여야 대표와 잇따라 회동

[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정운찬 국무총리는 30일 한나라당과 자유선진당 등 여야 대표를 예방한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여의도 한나라당 당사를 찾아 정몽준 대표와 당정간 주요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어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 창조한국당 문국현 대표를 차례로 만나 내년 예산안과 민생법안 처리를 위한 초당적 협력을 요청한다.


정 총리는 내달 1일 민노당 강기갑 대표를 예방하고, 추석 이후 민주당 정세균 대표와 만날 예정이다.

민주당 방문이 늦춰진 것은 민주당측의 요구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은 정 총리를 소득세법 및 공무원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 상태로 당 내부에서 정 총리와의 회동이 지금으로서는 적절하지 않다는 의견이 제기된 것으로 전해졌다.

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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