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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코스피도 상승폭 확대

코스피 1690선 시도 중

[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삼성전자가 2% 이상 반등에 나서면서 코스피 지수 역시 1680선대 후반으로 상승폭을 늘려가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의 지속되는 매도세, 14거래일만의 비차익 매수세 중단 등으로 인해 코스피 지수가 지지부진한 흐름을 면치 못했지만, 삼성전자가 강한 반등에 나서면서 지수 역시 다시 상승탄력을 회복하려는 모습이다.

29일 오전 11시10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일대비 1만8000원(2.26%) 오른 81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80만원을 밑돌면서 거래를 시작하더니 점차 상승탄력을 높여가고 있다.


현재 맥쿼리증권과 모건스탠리 등 외국계 창구를 통해서 매도 물량이 쏟아지고 있지만 미래에셋증권 등 국내 증권사를 통해 매수세가 몰려들면서 상승폭도 확대되는 모습이다.

이 덕분에 코스피 지수 역시 1690선에 도전하고 있다.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3.61포인트(0.81%) 오른 1689.16을 기록하고 있다. 불과 20분전만 하더라도 1680선 초반에 머물렀지만 이내 상승폭을 늘렸다.


개인은 630억원의 매수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14억원, 350억원의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를 통해서는 750억원 가량의 매수세가 유입중이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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