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교보증권은 10월 코스피지수가 최고 1760포인트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주상철 투자전략팀장은 "미국경제 회복기대의 현실화, 아시아 경제의 디커플링 부각, 경기선행지수 상승세 지속, 3분기 실적 호조 예상 및 외국인 순매수 지속 등이 유지되고 있다"며 "10월 증시는 변동폭이 다소 확대되더라도 상승 추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주 팀장은 특히 "글로벌 경제의 회복이 점차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주요국 정책금리도 내년초까지 인상될 가능성이 적다"고 강조했다.
또 "최근 원화강세보다 엔화 강세 폭이 더 크다"며 "엔화강세는 원화강세로 인한 수출에 대한 부정적인 영향을 상쇄하며 달러-캐리 트레이드 촉진을 통해 원화강세에 따른 외국인 투자자금 유입효과를 크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에 따라 "3분기 큰 폭의 실적호전이 예상되는 IT 및 경기소비재 업종 등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다만 "만약 4분기 실적 둔화 우려, 밸류에이션 부담, 금리인상 가능성이 부각될 경우에는 차익매물이 출회되며 단기 조정이 올 수도 있다"며 "이 경우 코스피지수가 1580까지 후퇴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향후 6개월 후 주가지수 흐룸은 글로벌 경제회복 확대 및 기업실적의 개선 지속으로 상승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지만 출구전략 실시 가능성이 증대되며 변동폭은 확대될 것"이라며 "지수 변동범위는 1550~1860포인트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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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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