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 MC몽 후속곡에 피처링 참여

[아시아경제 이혜린 기자]MC 강호동이 MC몽의 음반에 피처링으로 참여한다.

강호동은 오는 10월 6일 발매될 MC몽의 5집 '휴매니멀 리패키지'의 타이틀 곡 '호러쇼' 인트로에 직접 피처링했다.

'호러쇼'는 MC몽이 평소 가장 닮고 싶어하는 인물인 강호동을 모티브로 삼은 곡. 그의 열정적이고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예능계의 몬스터'로 그려 MC몽이 직접 작사, 작곡했다.

이 곡은 '무대에서 만큼은 그 누구에게나 강한 몬스터가 되고 싶다'는 MC몽 만의 독특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곡으로 '모든 이들에게 실패를 겁내지 말고 모든 역경을 이겨내는 거대한 몬스터가 되어 이 밤을 MC몽과 함께 즐기자'는 메세지를 담았다.

'호러쇼'는 힙합 비트에 기반을 두고 유쾌하지만, 강한 멜로디로 곡의 무게 감을 더했으며, 3단계로 나누어진 독특한 구성으로 짜여져 새로운 기법을 도입시켰다.

도입 부분은 강호동의 힘있고 재미있는 목소리로 시작하며 마지막 후렴부분은 일렉트로닉밴드 더블유 앤 웨일 (W&Whale)의 여성보컬 웨일(Whale)이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MC몽의 소속사측은 "5집 앨범 기획단계부터 MC몽이 평소 존경하고 본인의 멘토로 삼고 있는 국민 MC 강호동을 지켜보면서 인간과 동물이 가장 느끼는 휴머니즘을 생각해 냈다. 그 모토에 맞게 가장 먼저 만들어진 곡이 '호러쇼'"라며 "국민들에게 웃음을 주는 진정성에 대한 강한 메시지를 강호동이라는 인물로 풀었다. 그래서 강호동씨가 고민 끝에 이번 앨범에 참여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휴매니멀 리패키지' 앨범에는 기존 5집 수록곡들은 물론 리패키지 타이틀 곡인 '호러쇼 (Horror Show)' 와 아이비가 참여한 발라드 곡 '나는…'을 포함한 신곡 3곡이 추가로 담겨 총 18 트랙을 수록한다. 또 음악 팬들에게 다양한 음악들을 접할 수 있도록 전 곡을 다시 믹싱, 마스터링해 음반 재 발매에 신중을 기했다.

이혜린 기자 rinny@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