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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내기주 희비 엇갈려..케이엔더블유↑ 쌍용머티리얼↓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29일 상장한 케이엔더블유쌍용머티리얼의 희비가 엇갈렸다.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케이엔더블유는 이날 공모가인 1만1000원 보다 높은 1만6000원에 시초가를 형성, 오전 9시8분 현재 시초가 대비 850원(5.31%) 오른 1만6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쌍용머티리얼은 공모가보다 낮은 시초가를 형성했음에도 불구하고 하락세다. 시초가는 공모가 1만7500원 보다 낮은 1만5750원을 기록, 시초가 대비 1250원(7.94%) 하락한 1만4500원에 거래중이다.

케이엔더블유는 디스플레이 부품시장 성장의 수혜를 받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김효원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케이엔더블유의 전방산업인 디스플레이 산업의 세계 시장규모는 2007년 940억달러에서 2010년 약 1300억달러 규모로 38.8% 성장할 것"이라며 "특히 LCD, PDP를 포함한 평판디스플레이의 경우 2011년에 세계 디스플레이 시장의 약 98%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디스플레이 부품 소재 시장 또한 2007년 780억달러에서 2010년 960억달러로 23.1% 증가하면서 기능성 전자재료업체인 케이엔더블유의 수혜가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한편 쌍용머티리얼은 자동차 등 전방산업 회복에 따른 실적 개선이 주목해야 할 점으로 부각됐다.

유성모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쌍용머티리얼의 전방산업은 자동차, 공작기계, 건설업 등이며 특히 매출구조상 자동차산업의 경기변동에 가장 큰 영향을 받는다"며 "지난해 4분기 이후 자동차산업 침체와 함께 쌍용머티리얼 매출액도 크게 감소했지만 최근 각국 정부의 자동차 구입관련 보조금 지급 등의 영향으로 자동차 수요가 회복됨에 따라 매출액도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보쉬, 발레오, 쌍용기공, 삼성전자 등을 주요 매출처로 하고 있는 쌍용머티리얼의 수출비중이 82.4%에 달해 환율하락에 따른 수익성 악화 및 환관련 손실 가능성이 리스크 요인으로 지적됐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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