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제휴로 몽골 외국인 근로자에 안정적 금융서비스 제공
[아시아경제 박성호 기자]하나은행은 몽골 TDB (Trade & Development Bank)와 전략적 제휴 양해각서(MOU)를 체결, 국내에 체류 중인 2만3000명의 몽골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보다 편리하고 안정적인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기존 몽골 ANOD은행과의 제휴 이후 두 번째로 제휴를 맺은 몽골 TDB는 작년말 기준으로 총 자산 6500억원, 당기순이익 16억원, 점포 20개인 은행으로 총자산 기준으로는 몽골 17개 은행 중 3위에 해당하고 있으며, 시장 점유율은 18%인 은행이다.
하나은행은 작년 9월부터 한국 내 거주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복합 서비스 패키지인 '하나 Pay-Easy 서비스 프로그램'을 시행해 오고 있으며, 이는 외국인 근로자의 금융 수요에 맞춰서 외국인 전용 급여 통장, 체크카드, 해외송금 서비스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국내 외국인 근로자 전용 해외송금 서비스인 '하나 Pay-Easy 해외송금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은행 방문 없이 자동화기기 및 폰뱅킹으로 편리하고 저렴하게 급여를 본국으로 송금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송금된 경우 베트남, 몽골 현지 제휴 은행에서도 우대된 수수료와 환율을 제공받도록 하고 있다.
한편 하나은행은 페이원과 제휴해 베트남, 몽골 근로자 대상 현지어 커뮤니티 사이트 (www.mglpass.com, www.vinapass.com) 내 '하나 N 플라자'에서 현지어로 된 자세한 상품 안내를 제공하며, 페이원이 제공하는 현지인 상담 센터(02-1544-9761)를 통해 365일 가까운 하나은행 안내, 상품 기본 내용 안내 뿐 아니라 한국 생활에 있어서 궁금한 사항도 문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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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호 기자 vicman120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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