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L";$title="";$txt="";$size="158,174,0";$no="2009092809402923319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지난 3년간 16개 손해보험사가 고객들에게 미지급한 보험금이 2431억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정무위 조윤선 한나라당 의원이 28일 손해보험협회로부터 제출받은 '손해보험사의 연도별 미지급 보험금 현황'에 따르면, 올해 3월 현재 미지급된 보험금은 총 2431억원으로 동부화재(471억원), 삼성화재(395억원) LIG(383억원) 등 3개사의 미지급 보험액이 전체 미지급액의 50%를 넘는 것으로 드러났다.
미지급보험금이란 보험금의 지급이 확정된 금액 가운데 보험계약자에게 지급되지 않은 금액과 장기 저축성 보험의 미지급 만기환급금 및 중도환급금 등을 지칭하는 것으로 결국 보험사가 고객에게 돌려줘야하는 보험금이다.
또 같은 기간 동안 메리츠, 한화, 흥국, 현대, LIG, 교보AXA, ACE 보험사의 미지급보험금은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메리츠의 경우 2006년 263억원이었던 미지급보험금이 2008년 321억3600만원으로 증가했으며, 한화도 같은 기간 53억4800만원에서 65억400만원으로 증가했다.
조 의원은 "교통사고가 발생했을 때 렌터카 요금, 교통비 등 교통사고에 따른 2차 피해를 보상해 주는 '간접손해 보험금'은 소비자들이 잘 알지 못해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조 의원은 또 "금융감독원은 손보사들이 미지급 보험금이 제대로 지급되도록 내부 통제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지, 장부조작이나 전산조작으로 미지급 보험금이 유용할 수 있는지 여부를 검사해야 한다"며 "지금이 도저히 불가능한 미지급보험금에 대하여는 휴면예금관리재단의 출연 등 공익목적으로의 사용방법에 대하여 연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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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달중 기자 d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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