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방콕,부산~푸켓,제주~방콕 노선 확대
[아시아경제 조해수 기자]
제주항공(대표 고영섭)이 심야시간대를 활용한 청주ㆍ부산ㆍ제주 등 지방공항을 기점으로 하는 국제선 운항을 확대한다.
우선 제주항공은 오는 12월말부터 내년 2월 초까지 청주국제공항을 이용한 태국 방콕노선을 주 2회 신설 운항한다. 이 외에도 홍콩ㆍ일본행 신규노선도 개설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경기 남부권과 대전충청권 여행객들은 국제선 이용을 위해 인천국제공항까지 이동하는 데 드는 시간과 이에 따른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다음달 25일부터 12월24일까지 2개월 동안에는 김해국제공항을 기점으로 태국 푸켓 노선에 모두 36편을 운항한다. 부산에서는 매주 목요일과 일요일 저녁 9시20분 출발해 푸켓에는 새벽 1시50분(현지시각) 도착한다.
특히 부산~푸켓 노선의 경우 2개월 동안 매주 목요일과 일요일 주 2회 운항하는 정기성 부정기편으로 운영됨에 따라 그동안 인천공항을 이용하거나 방콕을 경유하는 불편을 겪어 왔던 부산을 비롯한 동남권 시민들의 푸켓여행이 한결 수월해질 전망이다.
또한 제주항공은 다음달 21일 방콕 발 제주행 전세기를 운항한다. 이번 전세기 운항은 지난 6월 아세안(ASEAN) 10개국 정상이 참석하는 한-아세안특별정상회의가 폐막된 후 태국의 10대 여행사 상품기획자와 매니저 등으로 구성된 제주 관광상품 개발 시찰단이 제주를 방문한 이후 가시적인 성과라는 점과 함께 이번 여행의 결과가 향후 지속적인 관광객 유치 가능성 여부를 가늠할 수 있는 기회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제주항공은 지난 3월부터 제주와 일본 히로시마, 고치, 가고시마 등에 모두 30여 차례의 전세기를 운항했으며, 연말까지 일본지역에 10회 정도의 전세기를 추가 운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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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해수 기자 chs9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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