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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농촌 일손 돕는 동작구 희망근로 봉사

동작구 희망근로 ‘농촌 일손돕기 추진단’꾸려…일손 부족한 농가에 ‘단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동작구(구청장 김우중)는 9월부터 농사 경험이 있는 희망근로자들 중 농촌 일손돕기 참여를 희망하는 40명을 ‘농촌 일손돕기 추진단’으로 운영해 가을철 수확의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지원 농가로는 구청과 동 주민센터와 1사1촌 자매결연을 맺은 지방 농촌지역으로 충남 태안군 안면읍 신야리, 전남 강진군 군동명 등 8곳이다.

사회 취약계층에게는 일자리를 제공하고 만성적인 일손 부족으로 허덕이는 농가들에겐 희망이 되고 있는 ‘농촌 일손돕기 추진단’이 처음 방문한 농촌은 2005년도에 구청과 자매결연을 맺은 충남 태안군 안면읍 신야리였다.


지난 21일 새벽 가을비로 땅이 질퍽했지만 신야리 고구마밭위로 고구마를 캐는 호미질의 손길은 부산했다.

1박2일 일정으로 농촌 일손돕기에 참여한 희망근로자 박정란(여,40)씨와 최옥진(여, 60)씨는 어려서부터 몸에 익힌 농가경험으 로 “일하는 것 자체가 즐거움”이라며 고구마 캐는 손놀림을 바삐했다.

농장주 이씨는 일손돕기 희망근로자들에 대해 “성품들이 좋고 성실한 것 같다”며 “농가 입장에서는 한 사람의 인력이라도 현장에 투입됨으로써 큰 보탬이 된다”고 고마워했다.


농촌 일손돕기 추진단을 담당하는 구 취업복지추진단 오영수 단장은 “농촌 일손돕기 사업은 농가의 일손 부족 해결 뿐 아니라 사회적 저소득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는 두 가지 목적을 갖고 있다”며 농가와 희망근로 참여자들이 '윈윈(win win)'할 수 있는 사업임을 강조했다.


구는 앞으로 신야리 외에 청양군 정산면 등 구청과 동주민센터와 자매결연을 맺은 농촌을 대상으로 가을철 수확에 따른 인력난 해소에 적극적인 도움을 줄 예정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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