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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다이스, 3Q 깜짝실적..'매수'<신영證>

[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신영증권은 28일 파라다이스에 대해 3·4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초과할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550원을 유지했다.


한승호 애널리스트는 "3분기도 엔화강세 등에 힘입어 깜짝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며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875억원과 115억원으로 추정되는데 이는 시장전망치를 각각 8.6%, 33.7% 상회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한 애널리스트는 "정부는 내년부터 외국인 전용 카지노에 신용카드 배팅을 허용할 계획이다"며 "외국인들이 해외에서 발급한 신용카드로 외국인 전용 카지노에서 칩을 구매할 수 있는데 이는 주식매매시 신용거래 한도를 확대하는 것과 비슷한 효과를 낼 것이다"고 밝혔다.


그는 "업계에선 이 같은 조치로 외국인 전용 카지노 시장규모가 최대 20%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한편 "일본정부가 내수경기 부양 차원에서 엔화강세를 당분간 용인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파라다이스와 같은 외국인 전용 카지노업체에 긍정적인 요인이다"고 평가했다.

카지노와 같은 규제 주식은 정부의 시각이 매우 중요한데 정부정책이 우호적이기 때문에 실적 향상도 장기적 추세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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