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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폭풍 사망자 수백명 될 것"

[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26일(현지시간) 필리핀을 강타한 폭풍 캣사나로 인한 사망자가 지금까지 51명으로 집계된 가운데 사망자가 추후 수백명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필리핀적십자(PNRC)의 리처드 고든 대표는 27일 “폭풍으로 범람한 물이 줄어들면서 시신이 더 많이 발견될 것”이라며 “사망자 수는 더 늘어 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날씨가 좋아지면서 (우리는) 몇 초만에 5개의 시신을 찾아냈다”며 “어부와 산사태 피해자가 여전히 발견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루손섬을 강타한 폭풍 캣사나로 마닐라 일대에는 9월 한 달 평균 강수량이 반나절 만에 쏟아졌다. 나다니엘 크루주 필리핀 기상청장은 "12시간 동안 424mm의 비가 쏟아졌다“며 ”이는 9월 평균 강수량 392mm 보다 많은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필리핀 정부는 수도 마닐라와 25개 태풍 피해 지역에 재난사태를 선포하고 구조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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