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순매수 규모 절반으로 줄어..편식 경향 사라져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지난 한 주 코스닥 지수는 기관의 매도 물량이 꾸준히 출회된 가운데 외국인의 매수세가 줄어들며 전 주말대비 3% 이상 하락했다.
미 FOMC 성명서를 통해 출구전략에 따른 우려감이 불식되지 않은 결과로 분석됐다.
2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은 지난 한 주 동안 총 286억원 순매수에 그쳤다. 이는 전주(9.14~9.18) 외국인이 보여준 640억원 순매수에 비해 절반 이하로 축소된 규모다.
기관의 매도 물량은 더 늘었다. 전주 802억원 순매도를 기록한 기관은 지난 한 주 동안 총 1502억원 규모의 매도 물량을 쏟아냈다.
종목별 매매 동향도 이전과 달리 한 종목에 100억원 이상 순매수 하지 않고 고른 분포를 보이며 안정적 투자 전략으로 전환했음을 보여줬다.
외국인은 지난주 소디프신소재를 98억원 어치 순매수했다. 이어 다음(84억원)과 네오위즈게임즈(77억원), CJ오쇼핑(76억원), 덕산하이메탈(73억원) 등을 사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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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업종에 치우치지 않고 태양광, 인터넷, 홈쇼핑 등 다양한 업종에 고른 매수세를 보였다. 다만 전주에 비해 매수 규모가 약화된 것은 이후 수급 불균형의 요인으로 나타날 수 있다는 우려를 낳았다.
외국인은 한국정밀기계에 대해 129억원 순매도를 기록하며 비중 줄이기에 나섰다. 다날(50억원)과 파루(44억원), 동국S&C(41억원), 유니슨(35억원) 등도 비중 축소 대상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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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기관 순매수 상위 종목으로는 하나투어(32억원)와 동국S&C(23억원), 디지텍시스템(22억원), 네패스(17억원) 등이 올랐으며 엘앤에프(244억원 순매도)와 서울반도체(132억원), CJ오쇼핑(88억원), 덕산하이메탈(85억원) 등은 순매도 상위 종목으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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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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