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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이번 추석은 따뜻하다

전경련 수출입은행 삼성카드 등 영등포구 내 기업들 사랑 배풀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영등포구(구청장 김형수)는 추석을 맞아 이웃돕기 활동이 활발하다.


지역내 기업, 동 주민센터, 직능단체 등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삼성카드 한국수출입은행 국민체육진흥공단 대한적십자사 우체국예금보험지원산 문래동주민센터 신길3동주민센터 신한신용정보 등이 따뜻한 마음을 모았다.


문래동(동장 김선성)는 적십자봉사회(회장 홍인식)와 함께 지난 16일 문래동주민센터에서 소외계층을 위한 이불?의류 세탁봉사를 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적십자봉사회 회원 30여명과 문래동 자원봉사자들이 참여, 지역 저소득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 쪽방지역 주민 등 총 255가구 소외계층의 깔끔한 추석맞이를 도왔다.


적십자 봉사회원들은 활동 전날 저소득 가구를 가가호호 방문, 세탁물을 직접 수거하고 당일에는 세탁물을 세탁, 건조해 신한신용정보 영등포지점에서 후원한 떡·음료 등과 함께 전달했다.

신길3동(동장 박종성)은 서울 삼천리 라이온스클럽 주관으로 17일 신길3동에 거주하는 저소득 독거어르신과 저녁식사를 함께하고 추석맞이 기념 성품을 전달했다.


행사에는 신길 3동장 외 지역내빈과 김종규 서울 삼천리라이온스클럽 회장을 비롯한 회원들이 참석, 저소득 독거어르신 60여 명에게 쌀1포(10kg) 녹용보약 굴비세트 달걀꾸러미 등을 전달했다.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도 24일 저소득층 180가구에 각각 쌀과 참치선물세트를 지원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30일 독거어르신 200명에게 백미(20㎏) 200포를, 같은 날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 당산지점은 모범적인 지역내 저소득 가정 청소년 50명에게 800만원 상당의 자전거를 지원한다.


우체국예금보험지원단은 21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수급자가정을 방문, 노후전기시설을 정비한다.


삼성카드 강서지점도 추석연휴 기간 동안 독거어르신들을 방문, 효도신발을 전해드리며 어르신들의 피로를 풀어드릴 예정이다.


이밖에도 한국수출입은행이 500만원 상당의 재래시장 상품권, 현대자동차 서부서비스센터가 500만원의 성금을 후원했다.

김형수 영등포구청장은 “이 같은 기업체와 유관단체 등의 이웃돕기 활동이 앞으로도 꾸준히 이어져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더욱 따뜻한 사회로 나아갔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저소득가정, 독거어르신 등 소외계층을 위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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