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황상욱 기자] 지난 8월 기업의 증권 공모를 통한 자금 조달실적은 6조4275억원으로 ABS 및 은행채 발행 감소 등에 따라 전월(10조2780억원) 대비 3조8505억원(37.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09년 8월중 직접금융 자금조달 실적'에 따르면 주식 발행은 8140억원으로 전월(1조144억원) 대비 2004억원 감소했다.
기업공개는 코스닥시장에서의 기업공개 금액 증가로 전월(294억원) 대비 2274억원 증가한 2568억원을 기록했으나 유상증자는 상장법인의 유상증자 금액 감소로 전월(9850억원) 대비 4278억원 감소한 5572억원으로 집계됐다.
8월 중 회사채 발행은 3조8335억원으로 전월(5조2041억원) 대비 1조3706억원 감소했다. 일반회사채 발행은 2조4035억원으로 전월(2조4208억원) 대비 173억원 줄었다.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 발행은 2조4035억원으로 전월(2조3712억원)대비 323억원 증가했고 중소기업의 8월 발행실적은 없었다. 용도별로는 시설목적 발행은 7300억원으로 전월(1132억원) 대비 6168억원 증가, 운영목적 발행은 1조5435억원으로 전월(1조8816억원) 대비 3381억원 감소, 차환목적 발행은 1300억원으로 전월(4260억원) 대비 2960억원 줄었다. 신용등급별로는 A등급 이상 회사채는 2조1335억원(전체 일반회사채 발행금액의 88.8%)이며, BB등급 이하는 없었다.
금융채(여전사, 종금사, 증권회사 등 포함, 은행채는 제외) 발행은 1조2600억원으로 전월(1조4400억원) 대비 1800억원 감소했으며 ABS 발행(공모기준)은 1700억원으로 전월(1조3433억원) 대비 1조1733억원 줄었다.
은행채 발행은 1조7800억원으로 전월(4조595억원) 대비 2조2795억원 줄었고 소액공모 방식의 자금조달은 317억원으로 전월(483억원) 대비 146억원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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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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