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L";$title="";$txt="";$size="120,150,0";$no="2009092407034980028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24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 부시장은 지난 23일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사의를 전달했다.
이 부시장은 '박연차 게이트'와 관련 검찰 수사를 받아왔으며, 지난 16일 1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으면서 사임을 결정했다.
그는 재판에서 월간지 대표로 재직할 당시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에게 불리한 기사를 빼주고 2만달러를 받은 혐의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 추징금 2460만원을 선고받았다.
이 부시장은 당초 부시장직을 유지하면서 항소심 재판을 받을 계획이었으나, 국정감사를 앞두고 오 시장에게 정치적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사임 결정을 내렸다.
특히 오 시장이 내년 6월 지방자치단체장 선거에서 서울시장 재선에 나서겠다고 선언한 만큼 이 부시장이 현직을 유지하는 것 자체가 적지 않은 압박감을 준 것으로 보인다.
이 부시장은 아시아경제와의 전화통화에서 "정치적 판단을 하는 정무부시장이 스스로 정치적 상황에 대해 결정하지 못하면 안된다"며 "서울시청과 오 시장에게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서 사의를 표명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1심 재판 결과를 보고 충격을 받았다"며 "돈을 받은 사실이 없기 때문에 당연히 무죄를 선고받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재판은 그렇지 않았다. 앞으로는 재판에서 무죄를 입증하는 데에 전념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시 고위관계자는 "이 부시장이 1심에서 유죄를 받은 후 시정에 큰 부담을 주고 있다는 고민을 해왔다"며 "아직 사표가 수리되지 않았지만, 이 부시장의 뜻이 완강하다"고 전했다.
이 부시장은 그동안 "박연차로부터 절대 돈을 받지 않았다"고 일관되게 주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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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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