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금리인상 선반영..“지금은 아니다”
CD91일물 금리가 2.70%를 넘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러다가 3%대로 접어드는 것 아니냐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23일 오전 금투협 고시에 따르면 CD 91일물 금리가 전일대비 1bp 오른 2.71%로 고시됐다. 이는 지난 2월11일 기록한 2.92%이후 7개월만에 최고치다. CD91일물 금리는 지난 10일 전일대비 1bp오른 2.58%로 고시된 이래 10거래일째 상승하는 모습이다.
CD91일물 금리 상승은 은행채 때문인 것으로 파악된다. 전일 CD91일 금리가 2.70%를 기록할 당시 3개월 은행채 민평금리가 2.76%였다. 금일도 채권시장에서 은행채 팔자세가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는 중이다.
채권시장의 한 참여자는 “CD91일물 금리가 금리 정상화차원에서 꾸준히 오르고 있다”며 “이제는 3%대 상승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하지만 3%대 금리 진입은 당장은 아니라는 주장에 무게가 실린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향후에야 그럴 수 있지만 지금은 아닐 것”이라며 “은행채 추이를 관심있게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또 다른 증권사의 채권딜러도 “기준금리 인상이 단행된다면 CD91일 금리 3%대가 가능하겠지만 현재로서는 어려워보인다”며 “지금의 상승세는 기준금리가 향후 인상될 것을 기정사실로 받아드리고 있는 가운데 일정부분 선반영하고 있는 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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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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