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납품비리 혐의로 압수수색을 시작했다는 소식에 두산인프라코어가 6일만에 급락하고 있다.
23일 오전 9시3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두산인프라코어는 전일대비 4.80%(1000원) 하락한 1만8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우증권과 삼성증권 등이 매도 창구 상위에 올랐지만 키움증권과 한국증권이 매수 창구 상위에 오르는 등 매매공방이 치열하다.
전일 인천지검 특수부는 해군 고속정 발전기를 납품하면서 가격을 부풀려 수억원을 챙긴 혐의로 두산인프라코어 인천 본사와 서울사무소, 전산센터를 전격 압수수색했다.
압수수색은 두산인프라코어가 5년 전 해군에 고속정 9대의 발전기를 납품하면서 대당 납품단가를 9000만원씩 부풀려 8억여 원을 챙긴 정황을 포착한 데 따른 것으로 검찰은 국방부 방위사업청과 공동으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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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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