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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CO, 하반기 실적 호전 기대..목표가↑<대우證>

대우증권은 23일 POSCO에 대해 내년 2·4분기까지 실적 개선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종전 58만원에서 6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전승훈 애널리스트는 "3분기 영업이익은 1조9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505.1% 증가할 전망이다"며 "실적 호전은 시황 회복에 따른 판매량 증가와 수출 가격 상승, 올해 신규 계약분 저가 원재료 투입의 본격화에 따른 것이다"고 밝혔다.

전 애널리스트는 "저가의 철광석과 유연탄 계약분 투입이 지속되고 국제 철강 가격 상승으로 POSCO의 실적 호전 추세가 내년 2분기까지 이어질 것"이라며 "최근 환율 하락 움직임도 주가와 실적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최근 중국 철강 내수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중국을 제외한 국가들의 수요 및 가격이 회복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중국의 왕성한 생산 활동이 국제 철강 가격을 압박할 것이라는 우려에도 불구하고 중국 이외 지역들의 가격 회복과 중국의 순수출량 증가가 동반되는 선순환 국면이 연출되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인도에 대해서는 "원재료가 풍부하고 수요 증가가 중국 다음으로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지역이다"며 "인도 진출이 가시화될 경우 동사의 가장 취약한 부분인 성장 모멘텀이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인도 프로젝트가 연내에 가시화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데 실제로 인도 프로젝트가 가시화된다면 한 단계 레벨업된 주가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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