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김혜원 기자] 공무원노조 가입으로 민주노총 덩치가 커지면서 민주노총이 한국노총을 제치고 '제1노총'이 될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민주공무원노조 6만여명과 법원공무원노조 8000여명 등 6만7000여명이 민노총에 가입키로 결정함에 따라 민노총과 한노총 간 격차가 좁혀졌기 때문이다.
노동부가 집계한 지난해 노동조합 현황에 따르면 민노총 조합원은 65만8118명으로 집계됐었다. 한노총의 72만5014명보다 6만6896명이 적은 규모다.
하지만 이번 공무원노조의 민노총 가입을 계기로 제1노총 순위가 뒤바뀔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특히 올해 통계에서는 민노총이 최대 노총으로 도약할 것이란 전망이다.
다만 올 들어 KT와 인천지하철, 쌍용차 등 21개 단위 노조 3만6000여명이 민노총을 탈퇴했기 때문에 한노총이 1위 자리를 고수할 것이란 견해도 나왔다.
제1노총은 조합원 수가 가장 많은 노조 총 연합단체로 한노총이 자리를 지켜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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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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