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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 바구니에 내수주 담아볼까

코스피 지수가 연일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수출주의 뒤를 이을 종목으로 내수주가 꾸준히 지목되고 있다.


이에 따라 내수주들의 상승세도 뚜렷하다. 21일 오전 9시16분 현재 음식료업은 전거래일대비 0.42%, 은행은 0.20%, 운수창고업은 1.01%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8월31일과 비교하면 9월 들어 음식료업은 6.6%, 은행은 15.8%, 운수창고는 9.37% 등 큰 폭으로 올랐다.

이재만 동양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과거 경기회복이 본격화됐을 때 보험, 운수창고, 음식료, 은행, 건설, 화학 등 내수주가 초과수익률을 거뒀다"며 "원·달러 환율 하락, 무역수지 감소세 등 수출주 제약요인이 적지 않아 내수주에 눈돌릴 때"라고 주장했다.


황금단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내수 기업의 입장에서는 환율 안정이 원가를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한다"며 "제품가격은 물가 고점 시절에 인상해놓은 그대로 유지되는 반면 지난해 7월 배럴당 150달러에 육박한 국제유가는 70달러대를 유지하고 있어 마진 확대로 인한 수익성 개선이 가능한 구도"라고 설명했다.


교보증권의 변준호 애널리스트는 내수주를 넘어 소외주에 대한 관심을 가질 것을 권했다. 그는 "환율의 영향을 받는 수출주와 내수주 모두 당분간 환율 하락이 주춤할 수 있다는 점에서 변동성이 제한적"이라며 코스피 대비 부진한 소외업종에 관심을 가져볼만 하다"고 말했다.


이어 코스피 대비 4주 연속 수익률이 밑도는 증권, 섬유의복, 종이목재를 추천하면서 특히 7주 연속 시장수익률을 밑도는 증권업종의 저가 매수 가능성에 주목할 것을 권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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