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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임혜선 기자]배우 송중기가 20일 생애 첫 팬비팅을 개최했다.
송중기 소속사 사이더스HQ 측은 "송중기가 20일 신사동 아시아고아트홀에서 공식팬클럽 '키엘'과 잊지 못할 첫 만남을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100여 명의 팬들과 2시간에 걸쳐 진행된 이번 행사는 김기방이 사회를 맡아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더했고 지난 19일 생일을 맞은 송중기의 생일축하파티가 이어져 송중기는 물론 팬들에게 더욱 뜻 깊은 시간이 됐다.
송중기는 "사실 생일 당일에는 설레지 않았었는데 팬들과 함께 하니 설렌다. 첫 팬미팅인 만큼 뜻 깊고 소중한 시간"이라고 인사를 전했다.
학창시절에는 어떤 학생이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학창시절에는 평범하고 조용한 아이였다. 그저 공부만 열심히 했던 것 같은데, 지금 생각하면 그 당시를 많이 즐기지 못해 아쉬움이 조금 남는다"며 "신기한 것은 돌잡이 때 마이크를 잡았다고 하는데 지금 KBS '뮤직뱅크' MC를 하고 있어서 신기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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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방송된 '출발 드림팀 시즌2'에서 얻은 '에중기(에로중기)'라는 별명이 생긴것에 대해 송중기는 "게스트로 카라 분들이 오셔서 엉덩이춤을 췄는데 그걸 보고 선배들이 재미로 별칭을 붙여줬다"며 "촬영 현장도 재미있었고 운동도 워낙 좋아해서 즐기면서 재미있게 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최근 애절한 눈물연기로 화제를 모은 테이의 '독설' 뮤직비디오 촬영 에피소드를 묻는 질문에는 "뮤직비디오 촬영이 처음이었는데 음악에 맞춰 립싱크와 동작을 하는 게 힘들어서 '가수는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니구나'라고 생각했다"며 "또 감정연기는 현장에서 '독설'을 계속 틀어놓고 촬영을 했는데 도움이 많이 됐다. 노래가 너무 좋아서 저절로 눈물이 났다"고 밝혔다.
한편 송중기는 KBS2 주말 드라마 '내 사랑 금지옥엽', MBC '트리플'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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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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