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바이올시스템즈㈜ 바이오에탄올 사업 추진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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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이 홍조류 바이오에탄올 세계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있는 바이오기업 유치에 성공했다.
군은 18일 종합문화회관 송순섭실에서 박병종 군수를 비롯한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바이올시스템즈㈜(대표 김경수)와 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군은 지난 5월 금호석유화학, 전남도와 2200억원 규모의 해조류 바이오에탄올 생산시설 투자 협약을 맺은 바 있는 이 업체를 유치키 위해 그동안 전남지역 다른 지자체와 치열한 물밑 경쟁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민선4기 출범 이후 독일 벤치마킹 등을 통해 신재생산업을 전략산업으로 정하고 농어민 소득 창출과 연관된 유채 등 바이오에너지 분야 유치 활동을 적극 펼친 결과 이 사업을 유치하게 됐다"며 "향후 우주항공산업과 더불어 세계적인 녹색산업의 중심지로 거듭나는 기폭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앞으로 바이올시스템즈는 고흥에 바이오에탄올 연구소 및 파일럿플랜트(실증공장) 건립과 10ha 규모의 시험양식장도 조성해 2012년까지 상용화할 계획이다. 순차적으로 2020년까지 화석 연료의 20% 대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세계 최초로 기술 개발에 성공한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의 연구소기업인 바이올시스템즈는 지난 7월 필리핀 보홀주와 최대 100만ha의 양식장을 75년간 무상으로 임대 받는 MOU를 체결해 최대 난제 중 하나인 양식장 확보 문제도 해결했다.
이 업체 관계자는 "고흥의 우수한 해양자원과 더불어 녹색산업을 지역 발전과 연계하기 위해 3년 전부터 차근차근 준비해 왔고 큰 메리트를 갖고 있어 투자하게 됐다"며 "바이오에탄올이 조기에 상용화 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해조류를 활용한 바이오에탄올 사업은 옥수수 등을 활용한 방법 보다 식량문제 및 환경훼손이 적어 전 세계적으로 각광받고 있고 지난해 국가 신성장동력 17개 과제로 채택된 이후 지식경제부 중점 프로젝트와 62개 스타 브랜드 중 하나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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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국에서도 이 기술을 선점하기 위한 기술 개발과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지만 바이올시스템즈는 세계 최초로 해조류를 분해ㆍ발효한 생산기술을 개발해 특허 출원하는 등 이미 6건의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유리한 고지에 올라섰다는 평가다.
이 사업을 통해 상용화되면 2015년에는 약 2600억원의 부가가치와 3만명 이상의 고용창출 효과가 있을 전망이며 본격적으로 활용되는 2020년께는 약 37조원의 생산 유발 및 5만명의 고용 창출과 함께 바이오플랜트설비 수출만도 20조원에 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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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남일보 최경필 기자 ckp920@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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