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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해외부동산 취득액, 작년 ¼ 수준 급감

올해 2·4분기 내국인의 해외부동산 취득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의 4분의1 수준으로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기획재정부의 ‘해외부동산 취득 신고 현황’(2009년 2·4분기)에 따르면, 올 2·4분기 내국인의 해외 부동산 취득액은 4660만달러(130건)로 집계됐다.

작년 같은 기간 내국인의 해외부동산 취득액이 총 1억8010만달러(499건)에 이르렀던 점에 비춰볼 때, 이는 지난해 하반기 이후 세계 경제위기의 영향으로 해외 부동산 투자가 급감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취득 주체별로는 개인의 올 2·4분기 해외부동산 취득액은 3910만달러(110건)였고, 법인이 750만달러(20건)였다. 또 용도별로는 주거용이 1320만달러(36건), 투자용이 3340만달러(94건)였다.

그러나 월별로는 5월 880만달러(32건)에서 6월 2270만달러(51건)로 해외부동산 취득액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재정부 관계자는 “올 하반기 이후 경기가 회복될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내국인 해외부동산 취득액은 ‘리먼 브러더스’ 파산 사태 이후인 지난해 10월 2970만달러(26건)을 기록한 뒤, 11월 690만달러(14건), 12월 530만달러(40건), 올 1월 400만달러(10건), 2월 1070만달러(28건), 3월 640만달러(23건), 4월 1510만달러(47건)였다.




장용석 기자 ys41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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