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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희덕 의원 "임태희 후보자, 재산신고 누락"

임태희 노동부 장관 후보자가 재산신고 과정에서 일부 재산을 누락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홍희덕 민주노동당 의원이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제기한 바에 따르면 임태희 후보자는 의원시절 공직자 재산등록을 하면서 경기도 판교일대의 약 270㎡에 달하는 땅과 농협출자지분, 딸들의 700만원에 이르는 스포츠회원권 등을 신고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공직자윤리법에는 정당한 사유없이 재산등록을 거부하지 못하게 되어 있다.


홍 의원은 " 재산신고 누락이 고의에 의한 것이라면 이는 심각한 법위반사실이 되는 것"이라며 "왜 명백한 재산들을 신고에서 누락시켰는지 청문회에서 그 이유를 낱낱이 밝혀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양혁진 기자 yhj@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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