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돗물 냄새 민원 증가...용역 통해 타당성 분석 나서
인천시는 오는 2019년까지 3800억 원대의 고도정수처리시설 도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인천시는 이를 위해 올해 2차 추경에 관련 용역비 8억원을 편성했으며, 내년 7월까지 구체적인 도입 시기ㆍ경제성 분석ㆍ처리공정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인천시의 이같은 방침은 최근 수돗물 냄새 관련 민원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지난해에만 116건의 민원이 제기됐다.
고도정수처리시설이 도입되면 냄새 뿐 아니라 농약, 유기화학물질(트리할로메탄, 페놀, 벤젠 등), 음이온계면활성제 등을 걸러낼 수 있어 수돗물 품질이 한 단계 높아진다.
현재 유럽ㆍ미국 등에서는 일반적으로 도입돼 있으며, 국내에서는 21개 정수장이 이 시설을 갖추고 있다.
인천에서는 부평정수장에 1개 라인만 갖춰져 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