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금융공사는 15일 우리은행 등 13개 금융회사에서 취급한 보금자리론을 기초자산으로 주택저당증권(MBS) 5527억원어치를 발행했다고 밝혔다.
은행 자체 주택담보대출이 아닌 보금자리론을 기초로 한 MBS 발행은 이번이 올 들어 네 번째다.
이번 상품은 1년에서 20년에 걸쳐 총 8개의 만기로 구성됐으며, 기초자산인 주택담보대출의 조기상환에 대비해 만기 5년 이상의 종목에 콜옵션을 부여했다.
만기별 금리는 1년, 3년, 5년, 10년, 20년물에 따라 각각 4.03%, 5.17%, 5.73%, 5.82%, 5.89%로 결정됐다.
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지난 8월 학자금대출증권(SLBS) 발행 때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경쟁입찰을 실시해 MBS 발행 금리와 비용을 낮출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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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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