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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뉴욕주 "리먼 12억 달러 갚아라"

리먼 브러더스 파산 1년을 맞은 가운데, 뉴욕주(州)가 리먼 브러더스에 세금과 이자, 벌금을 포함한 12억 달러의 권리를 청구하고 나섰다.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은 뉴욕주가 지난 10일 리먼 브러더스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맨해튼 파산 법원에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청구서를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제출된 청구서에 따르면 리먼 브러더스는 2003년 3억9300만 달러, 2007년 3억8790만 달러의 세금과 이자를 뉴욕주에 갚을 의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뉴욕주는 10억9000만 달러의 무담보 자산과 1억3100만 달러의 일반 무담보 채권에 대한 권리를 주장하고 있는 상황.

뉴욕주는 이전에도 리먼 브러더스에 6억2700만 달러의 세금과 이자, 벌금을 포함한 금액을 요구했으며, 리먼이 다른 채권자들에 우선해서 뉴욕주의 빚을 갚기를 요구했다.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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