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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I지수, 도입 첫 날 하락세 출발

기업의 환경·사회·지배구조 등의 평가지표로 활용되는 사회책임투자(SRI)지수가 시장 도입 첫 날 소폭 하락세로 출발했다.


SRI지수는 이날 오전 9시35분 현재 도입 기준 지수대비 0.93%(13.87포인트) 하락한 1494.07포인트를 기록 중이며 거래량은 1262만여주다.

총 70개 종목으로 구성되는 SRI지수 중 10개로 최다를 차지하고 있는 금융업종의 상승세가 두드러져 보인다.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을 비롯한 지주회사는 2% 중반의 상승세로 상위권에 포진해 있고 대구은행, 기업은행 등 개별 은행주 들도 각각 1% 중반의 상승세를 기록하며 SRI지수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다.


코스닥 종목 중 유일하게 SRI지수에 편입된 다음커뮤니케이션은 첫날 0.1%(50원) 하락한 4만9950원을 기록 중이다.

한편 지난 1월2일 1000포인트를 기준으로 한 SRI지수는 지난 8월31일 시현한 결과 기준일 대비 42.8% 상승한 1428.19포인트로 집계된 바 있다. 첫 도입일인 이날 SRI지수는 1488.14포인트로 장을 시작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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