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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둘째주 증권사 추천주 두자릿수 수익률 '多'


9월 둘째 주 대신증권, 대우증권, 신한금융투자, 우리투자증권, 한화증권, 현대증권 등 6개 증권사가 제시한 주간추천주 수익률은 17개 종목 중 4개 종목이 두자릿수 수익률을 내는 성적을 거뒀다. 특히 두자릿수 수익률을 기록한 4개 중 3개 종목이 코스닥 상장사라는 점이 주목을 받았다.


2차전지주가 강한 상승 흐름을 형성하면서 삼성SDI와 LG화학 내에서 절대적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는 파워로직스가 한 주간 23% 넘게 상승했다. 대신증권은 지난주 말 파워로직스를 추천하며 "탑엔지니어링이 지분 20%를 인수한 것과 경영 안정화가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며 "올해 PER 7.7배로 경쟁사 평균 19.4배에 비해 크게 저평가돼 있는 것도 매력"이라고 조언했었다.

다만 연일 급등한 주가는 10일 1만54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가 11일 주가급등 사유를 묻는 조회공시에 "최근 주가급등을 뒷받침할 만한 사항이 없다"고 답하면서 7% 넘게 급락했다.


이밖에 소형가전제품의 제어를 담당하는 마이크로컨트롤러(MCU)의 설계를 전문으로 하는 업체 어보브반도체가 21.73%, 반도체 검사장비 매출 증가로 3분기 이후 실적개선이 기대되는 고영이 12.5%의 수익률을 거뒀다.


유가증권시장 추천종목 중에 유일하게 두자릿수 수익률을 낸 고려아연은 아연·연 등 주요 비철금속 가격 상승 수혜로 주목받았다. 지난 9일 신고가인 18만원까지 오르다가 차익실현 매물벽에 부딪혀 11일 3% 가량 하락, 18.37%의 주간 수익률을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신세계, 현대백화점이 각각 6.69%, 9.63% 오르며 유통주 추천주 상승세가 돋보였다. 현대백화점은 실적을 바탕으로 한 매력도에서 기대를 얻었으며 신세계는 지난 11일 JP모간으로부터 9월 이후 실적 개선을 기대해 볼 수 있다는 호평도 들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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